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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_하와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 킬라우에아 정보 다섯가지

코나에서 약 2시간 반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하와이의 1번 인기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하와이 원주민의 정시, 킬라우에아 화산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입니다. 하와이에서 유일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 있습니다. 곳곳에서 연기가 일어나는 모습이나 분출하는 용암 등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귀한 화산입니다. 지면이나 돌을 만져보면 따듯한 열을 느낄 수 있어 화산에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킬라우에아 칼데라입니다. 분출구 중에서도 2km 이상 크기의 분출구를 칼데라라고 하며, 이 킬라우에아 칼데라는 직경 4~5Km로 꽤 큰 화구입니다. 화구 주위를 달리는 크레이터 림 드라이브는 전체 길이 약 17.7km로 길을 따라 박물관과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듯 킬라우에어를 방문하는 것으로 화산 국립공원의 다양한 곳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키라우에어를 방문할 때 알아두시면 좋은 곳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 킬라우에아 방문자 센터

킬라우에아 화산을 방문할 때는 우선 킬라우에아 방문자 센터에 먼저 방문해보세요. 이곳에서는 화산에 대한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어 처음 방문이시라면 꼭 한번 시청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화산 활동 정보도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하와이 섬의 특징을 배울 수 있고, 화산과 동식물의 자료 전시 서적 등도 판매되고 있으며, 하이킹 코스 지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레인저에서 화산과 하와이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무료 레인저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방문자 센터 안쪽에는 아트 센터도 있으므로 시간이 허락하면 들러주세요.

- 할레마우마우 화구


현재 킬라우에아 칼데라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하레마우마우 크레이터입니다. 최근에는 2008년에는 분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름 900미터, 깊이 85미터의 화구는 곳곳에서 하얀 수증기가 날아오르고 있고, 저녁 이후 주변이 어두워지고 나서 임하면 붉은 불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신 펠레의 전설>
이 하레마우마우 크레이터에 살고 있다고 하는 화산의 여신 페레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펠레는 보는 것만으로도 매료시킬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화가나면 화산이 폭팔한다는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용암은 페레의 일부로, 마음대로 꺼내면 그 사람이나 가족에게 재앙이 생긴다고도 알려져 있으니 기념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재규어 박물관


킬라우에아의 화산 연구의 일인자, 토마스 재규어에 의해 만들어진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는 펠레의 머리카락과 펠레의 눈물 등 보기 드문 용암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지금 현재의 흔들림을 확인할 수 있는 지진계나 지질에 대한 설명, 옛 연구원이 입었던 연구복 등 화산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전시 등 흥미로운 전시물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외부 전망대에서는 킬라우에아 칼데라와 하레마우마우 크레이터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서스턴 라바 터널


500년전에 만들어진 유명한 용암 터널입니다. 용암의 외부가 공기에 닿아 식어 굳어지고, 안쪽의 뜨거운 용암은 그대로 흘러나오며 만들어진 용암 터널입니다. 정글과 같은 열대 우림을 통과하여 터널 입구로 가며, 가는 길에 멸종위기종인 하와이의 고유 새들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스팀 벤트 (Steam Vents)

화산 주변에는 증기가 날아오는 구멍이 여러개 있습니다. 이것은 지면에 있는 빗물이 지하에 있는 뜨거운 바위를 통해 따듯한 수증기가 되어 나오는 현상입니다. 이중에서도 유명한 곳은 주차장 바로 근처에 있는 스팀 벤트입니다. 황분을 포함하지 않기때문에 냄새가 없으며 들여다 보면 얼굴이 촉촉해지는 정도의 따듯한 수증기입니다. 비오는 날이나 추운 날 수증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